아난티남해 다모임 남해바다 보면서 즐기는 맛/가격 훌륭한 점심

안녕하세요. 고잉베러에요.

 

제가 부산에서 2~3시간 여행하는 장소로 통영/거제도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남해입니다. 남해는 바다가 너무나 아름답거든요. 나즈막한 섬들과 함께 남해바다풍경을 보고있으면 금방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요.

 

이번 남해여행 점심먹으러 남해 아난티 다모임 다녀왔어요. 점심 어디에서 먹을까 열심히 찾던중 남해아난티 다모임으로 정했는데, 원래는 뷔페인데 점심은 단품으로 주문가능해요.

남해아난티 식당이 뭐가 있는지 전화로 물어보니 다모임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난티남해 내부에 레스토랑은 다모임만 있는거 같아요.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코로나때문인지 손님들이 정말 없었답니다. 점심시간 방문인데 코로나때문인지 붐비지않았어요. 남해아난티는 골프장이 특히나 유명한 장소라서 골프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는 장소더라구요. 저는 식사하러 방문했는데 다음번에는 아난티남해에서 골프 한번 치고 싶어요. 남해 바다뷰가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다모임 테이블에서 볼 수 잇는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은 여유롭게 식사하면서 힐링하는 시간 가지기에 충분합니다.

 

바삭한 빵도 기본으로 나오구요~

남해 아난티는 이탈리안 음식부터 한식, 스페인요리, 스테이크 등등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잇는데, 저도 처음 가본 장소로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단품메뉴 가격대는 제가 느끼기엔 서울 강남(가로수길, 청담 등)지역에서 먹는 가격정도인거 같아요. 

비스마르크 피자 26.0

계란,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모짜렐라치즈, 프로슈토 꼬또햄, 바질, 트러플오일
비스마르크피자 한입먹어보고 모든 의심(?)은 눈녹듯 사라져버렸답니다. 피자가 완전 제대로에요!! 가족들도 피자 한입 맛보더니 너무 맛있다며, 다음 요리들이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낮와인도 함께 즐겨줘야겠죠? 와인조차도 너무나 제 스타일~피자랑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구요, 하우스와인입니다.

 

믹스그린샐러드 12.0

신선하고 무난하니 맛있었던 믹스그린샐러드. 야채도 좀 먹어야할거 같아서 함께 주문했어요.
​

안심스테이크 53.0

남해아난티 다모임에서 강력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스테이크입니다. 안심스테이크 레어 미디움으로 주문, 스테이크 가격이 정말 너무 훌륭하지 않나요?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스테이크 4~5만원 거뜬히 넘어가는데 남해의 멋진 풍경과 함께 여유롭게 즐기는 식사 가성비 정말 훌륭해요. 심지어 안심스테이크 두께도 도톰하고 양도 엄청푸짐해요. 안심스테이크 나오는 순간, 남해아난티 다모임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다모임 음식들 하나씩 맛볼때 마다 가족들의 감탄이 이어집니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지만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시원하게 펼쳐진 남해 바다뷰는 정말 너무 아름답거든요, 남해니까 가능한 분위기와 가격인거 같아요.

 

버섯크림파스타,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파스타인데요.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잇답니다. 베이컨과 다양한 버섯들이 푸짐하게 들어간 부드럽고 담백한 크림파스타인데요, 저도 너무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흑돼지 쌈밥정식 30.0

흑돼지 쌈밥정식, 쌈이랑 흑돼지정식이 돌솥에 나오는데요,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인 저희 엄마가 한입 맛보더니 너무 맛있다며~한그릇 깔끔하게 뚝딱 하셨어요^^ 

다모임 음식맛이 보통맛이 아닌데??? 다시오고 싶을 정도로 생각나는 음식들이에요.

 

해산물 파에야(2인) 50.0

스페인 요리 파에야 주문했는데, 역시나 맛있어요. 파에야는 주문하면 20~30분 소요되는데 그만큼 밥과 해산물 맛의 깊이가 다른거 같아요.

2인이라 양도 푸짐하긴 하지만, 흠 5만원이라기엔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잇어요. 하지만 손도 많이가고 요리하는데 시간소요도 많이 되는 스페인 전통요리 파에야니까 그럴거 같기도 하구요.

 

비스마르크 피자 너무 맛있어서 한판 더 주문했어요. 피자 다 못먹고 포장해가려면 서약서에 사인 해야해요. 혹시나 테이크아웃 한 피자가 식당에서 먹을때와는 맛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사인하는 건데요. 집에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마르게리따 피자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새로운 피자도 맛보고 싶어요.

 

다모임에서 식하사고 바다뷰가 너무 아름다워서 커피도 다모임에서 마시기로 했어요. 주변에 카페도 찾았는데, 여기처럼 멋진 남해뷰를 보장해줄지도 모르고, 다모임 손님도 없어서 완전 저희가족 밖에 없었거든요. 다모임 전세낸 기분이~

골프장과 남해뷰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지죠? 남해아난티에서 골프치면 풍경보느라 골프에 집중하지 못할거 같아요 

 

남해 아난티 바닷가쪽으로 산책로가 있어서 식하사고 산책로 구경도 했는데, 사람도 하나 없고 너어어어~무 좋았답니다. 언택트 여행지라 할 수 잇을 숨은 공간인거 같아요. 저희가 주말에 갔는데도 이렇게 사람이 없는걸 보면, 아직 남해아난티 잘 알려지지 않아서일까요? 저는 이전부터 가보고싶었던 곳인데, 내심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