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 미디어아트 전시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고잉베러에요.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미디어아트

a'strict 에이스트릭트 전시 후기 남기려구요.

 

국제갤러리 a'strict 에이스트릭트

2020년 8월 13일 ~ 2020년 9월 27일

약 한달가량 전시 중인

국제갤러리 무료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아서 마음이 조급한데요,

 

심지어 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전시회 보러다니는 라이프는 꿈도 꾸기 힘든 상황입니다.

 

삼청동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더 레스토랑" 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는 다음번에 포스팅하겠습니다.

 

국제갤러리 a'strict 에이스트릭트

d'strict 디스트릭트의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인

에이스트릭트(a'strict)의 첫 개인전입니다.

 

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 전시정보

별이 빛나는 해변 "Starry Beach" 

관람료 : 무료

운영시간 :

평일/토요일 : 10~18시(입장마감 17:30)

공휴일/일요일 : 10~17시(입장마감 16:30)

(방역시간 12:00~12:30, 14:00~14:30, 16:00~16:30)

 

별도의 예약없이 현장 대기 후 입장가능

동시 관람 인원수 : 10인

주차공간 협소

 

 

 

 

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 관람시간 참고하시구요,

저는 오전 11시경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입구에서 큐알코드 확인 및 온도측정 이후

바로 입장 가능했고, 여유로운 전시관람 가능했어요.

 

단, 오후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었다고 합니다.

 

 

 

 

전시장에 처음 발을 딛는 순간 느껴지는 감정은

어둡고 차가운 바닷속을 거닐고 있는 느낌입니다.

에이스트릭트는

"코로나 시대 도시인들이 좋아할 만한 자연을 담고 싶었다"라고  했는데요,

말그대로 시원한 파도속을 거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파도가 휘몰아치는 공간속에 파도의 청량감 넘치는 소리와 함께

공간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힐링의 순간이었습니다.

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 a'strict 미디어아트

너무나도 현실감 넘치는 파도의 비주얼이

실제의 파도가 아닌 컴퓨터로 가상현실을 표현한 그래픽이라고 하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요,

가상환경에서 물을 만든 후 물결 세기를 계산해

시뮬레이션으로 파도를 재현해낸 영상이라고 합니다.

전시내내 들리는 파도소리는 실제 파도소리를

녹음했다고 합니다.

어쩐지, 실제로 바다소리를 듣고 있는 기분이었거든요.

 

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 미디어아트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초혈실적 풍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데요,

 

미래에는 정말 가상의 공간에서 자연환경을 경험하는

시대가 오는걸까요???

저는 실제의 공간에서 자연을 바라보는게 더더더 좋을거 같아요.

미디어영상과 실제로 바라보는 자연의 모습을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을거 같습니다.

 

삼성동 코엑스의 거대한 전광판에 보이는 <웨이브_WAVE> 또한

디스트릭트의 미디어 아트인데요, 코엑스 테헤란로를 지나갈때마다

보이는 전광판 속의 거센 파도물결이 두눈을 사로잡는데요.

하, 몇일전에 코엑스 지나갈때 찍어둘걸,,,후회됩니다.

다음 기회에~

 

철썩이는 파도의 영상 속에 있다보면

여기가 하늘의 반짝이는 별빛 속인지,

파도의 한 영역인지 모호한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하는데요.

 

파도 소리의 설레임과 철썩이는 파도의 깨짐 속에서

별빛의 반짝이는 잔상을 엿볼 수도 있어요.

 

 

 

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 전시공간은 실제로  좁았지만

좌, 우에 거울로 파도의 영상들이 확장되면서

거대한 파도의 영상 속에 조그만 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분입니다.

 

실제의 파도공간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파도의 모습 속에 서있었던 경험만으로도

너무나 멋진 전시였습니다.

 

아직도 에이스트릭트 미디어아트의 파도소리와

반짝이는 파도영상은 뇌리를 떠나질 않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