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잉베러에요~
지난주말 삼청동 다녀왓는데요,
요즘은 코로나가 극성이라 삼청동 다녀온 때가
참 그립습니다.
삼청동 산책하다가 이솝 Aesop 매장 다녀왔어요.
매장을 들어서는 순간
이솝 제품들의 향기로 상쾌한 기분이 드는데요.
검정색의 심플한 건물외관이
참 이솝스럽죠?
이솝 청 매장입니다.
이솝은 1987년 드니스 파파티스(Denis Papatis)가
런칭한 호주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파파티스는 본인이 만족할 만한 제품을
찾지못해서 직접 개발하게 된 브랜드가
바로 이솝입니다.
이솝 브랜드명이 어디서 나왓을지 궁금하셨죠?
바로 [이솝우화]에서 따온거라고 합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이네요
이솝하면 떠오른 이미지가 바로 갈색병인데요,
통일감 있는 갈색병에 아이보리색의 라벨만 봐도
이솝이 곧장 떠오릅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정직한 제품,
제품개발에 기본 3~4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제품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솝 삼청은 이솝의 제품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테스터들이 준비되어있는데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싱크에서는
이솝상품으로 손도 씼고, 상품도 사용해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인상적인 부분은 직원분이
물기제거를 위해 일회용 냅킨이 아닌 수건을
준다는 점입니다.
이솝은 제품 디자인이 아주 심플하면서도
강력한데요. 대단히 실용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브랜드이미지는 확실하지요,
화려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제거하고
단순히 제품명과 원재료 등의 설명으로
신뢰감을 보여주는 브랜드 이미지가 인상적입니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비닐포장이나 종이포장 대신
이솝의 향이 뿌려진 파우치에 담아주는데요.
여기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이솝의 브랜드 철학이
드러납니다.
이솝을 사용하면 저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되는 기분이 들어요.
이솝은 기본적으로 종이 소비를 줄이고자 하고
모든 인쇄물은 콩기름 잉크를 사용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인쇄라벨의 잉크 색상도
1~2가지로 제한되어있네요.
이솝 향수 테스트 하는 중
가장 맘에 들었던 향수 소개해드릴게요.
산뜻한 탑 노트와 섬세하게 스파이시한 언더톤이
어우러지는 클래식한 코오롱의 현대적 해석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상쾌한
숲속을 거닐고 있는 상상이 드는
마음이 안정되는 향인데요.
뿌리면 기분좋아지는 향이더라구요.
50ml / 130,000원
가격 참고하시구요~
테싯향수 테스트하고 돌아다녔는데
제 몸을 깜싸는 테싯의 향이
오래토록 남아있어서 하루종일
생기넘치는 기분이었어요.
하. 왠지 조만간 구매각입니다~
이솝 세트 상품 및 화장 파우치도 판매중이구요.
향수 종류도 많아서 이것저것 향 맡아보니
기분도 좋았답니다.
이솝향수 테싯 외에도 로즈 향도 참 괜찮았어요.
가지런히 진열되어있는 이솝 제품들
깔끔하니 통일감있어서 넘 좋아요.
이솝 브랜딩 참 잘했죠?
페이셜 스크랩
테스트로 사용해봤는데, 미세한 스크랩제가
자극적이지 않게 롤링되면서
상쾌한 향기까지 남아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 사진 왠지 이솝의 느낌을 제대로 담아낸거 같지 않나요?
이솝의 핸드워시, 핸드로션 꾸준히 사용중인데,
테싯향수랑 코스메틱 제품들도
궁급하네요~ 테싯은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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