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맛집 추천 | 불향 가득 ‘한소반쭈꾸미’, 매운맛 좋아한다면 무조건 가야 할 곳

Food Going

고잉베러 2025. 5. 21. 11:40

안녕하세요. 고잉베러에요.

주말에 청계산 근처 놀러갔다가,
‘청계산 맛집’으로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이 한소반쭈꾸미였어요.

한소반 쭈꾸미는 이미 저의 맛집 리스트에 찜해 놓은 장소입니다.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지만
기분 좋게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고요,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였어요.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이 보였고, 친구모임 하는 분들도 간혹 보였어요.

기본 상차림부터 만족감 100%

자리에 앉자마자
푸짐하게 차려지는 기본 찬들!

✔ 해물파전
✔ 콩나물무침 – 쭈꾸미와 환상의 궁합
✔ 도토리묵 냉국 – 입 안의 매운맛을 부드럽게 잡아줘요
✔ 무채나물, 샐러드 등 밸런스 잡힌 반찬 구성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고,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아서 깔끔했어요.
쭈꾸미가 워낙 강한 맛이다 보니
이런 반찬들이 밸런스를 잘 잡아줬답니다.

드디어 등장한 쭈꾸미볶음(2인분)!
직화 느낌의 강한 불향이
식탁 위를 감싸듯 퍼지더라고요.

한 입 넣는 순간
불향이 코 끝까지 확 올라오고,
뒤이어 느껴지는 달큰하면서도 깊은 매운맛!

단순히 맵기만 한 게 아니라
감칠맛과 단맛, 불맛이 함께 어우러진
맛있게 매운맛이에요🔥

불향 가득 쭈꾸미에 없어서는 안될 도토리묵 냉국,

매콤한 쭈꾸미 먹고, 시원한 냉국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입안이 편안해져요.

✔ 쭈꾸미는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혀요
✔ 양념이 촉촉하게 배어 있어 밥과 함께 먹기 딱이에요
✔ 콩나물, 상추와 함께 먹으면 맵찔이도 OK

매운맛 레벨은 확실히 있는 편이지만
불쾌하거나 자극적인 매운맛은 아니고,
입안에 중독성 있게 맴도는 그런 매운맛이에요.

한소반 쭈꾸미는 한 번 먹고 끝나는 맛이 아니에요.
먹고 나서도 그 불향이 자꾸 떠올라요.
“아… 그 쭈꾸미 또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다음번엔 쭈꾸미볶음에 낙지 추가하거나
우동사리도 함께 곁들이면
더 푸짐하고 만족스러울 것 같았어요.

쭈꾸미가 딱딱하거나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쫄깃하고
양념이 촥촥 배어있어서
씹을수록 양념의 풍미가 살아나요.

볶음인데도 너무 물기 없이 퍽퍽하지 않아서
밥이랑 참기름 함께 넣어서 같이 비벼 먹기에도 딱 좋았어요.

한소반쭈꾸미는
단순히 ‘매운’ 쭈꾸미집이 아니었어요.

✅ 매운맛, 불향, 감칠맛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맛’
✅ 반찬 하나까지도 정갈하고 만족스러운 기본 상차림
✅ 등산 후 혹은 가족식사로도 손색없는 아늑한 분위기
✅ 재방문 의사 100%! 중독성 있는 맛으로 잊히지 않을 곳

특히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이 집은 꼭 체크해두셔야 해요.
한 번 먹고 나면 생각나는 맛,
그게 바로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